#조선 #별운검 #유물 # 박물관 #벽사의 검 #사인검 #삼인검
조선의 사인검의 몇 가지 형태가 있는데 경인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는 삼인검이 특별히 예쁜 모양을 하고 있다
길이는 그리 길지 않은데 검신은 부식하여 없고
손잡이 부분과 상감 부분 검집의 일부만 있는데
고려도검이 전체를 복원 재현해 보았다.
검신은 부식하여 옛날 것 대로 재현하였습니다.
글씨를 양쪽으로 넣는 방법과 일렬로 넣는 방법이 있는데
지금 완성품은 양쪽으로 넣는 방법이고
작년 임인년에 만든 검신중 짧게 만든 것은 일렬로 넣는 방법으로 만들었습니다.
완성품은 접쇠에 동상감이 되어 있고
검신만 있는 것은 접쇠인데 금분 상감이라 고객이 원하면 바로 조립 작업을
위에 모양같이 만들 수가 있습니다.
기존 완성된 삼인검은 검날 한 면은 북두칠성이 다른 한 면의 산스크리어로 벽사의 내용이
있는데
검신만 제작된 것은 산스크리어의 벽사의 내용과 뒷면은
하늘의 주요 별자리 북두칠성을 포함한 28성좌 191개의 별이 들어 있습니다.
사인검에 새겨진 글자의 의미
乾降精 坤援靈 日月象 岡 澶形 撝雷電
하늘은 정(精)을 내리시고 땅은 영(靈)을 도우시니 해와 달이 모양을 갖추고 산천이 형태 이루며 번개가 몰아치는도다.
運玄坐 推山惡 玄斬貞
현좌(玄坐)를 움직여 산천(山川)의 악한 것을 물리치고 현묘(玄妙)한 도리로서 베어 바르게 하라.
https://youtube.com/shorts/wPAzlmJ_xmI?feature=share
조선의 검은 일본이나 중국에 비해 보존된 수량이 그리 많지 않다.
전쟁도 있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그 남은 도검 유물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위인 경인 미술관 소장 유물 삼인검을 복원하면서
국가나 대학이 아닌 개인 미술관에서 이렇게 좋은 유물을 확보 보관하는 데에 대해 칭찬하고 싶다.
이런 분들이 있어 한국 유물 보존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아울러 본인도 이런 것을 복원할 때 두근거림과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복원해야 할 유물이 많다.
고증을 통해서 제대로 원형 복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그래서 고려도검 의 공장 고려전통기술은 국립 공주 대학교에서 퇴직하신 권오영 교수님을
고려전통기술 연구소에서 근무하면서
문준기 대표와 같이 유물 복원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https://youtube.com/shorts/BmEhmUqYvT0?feature=share
